▲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월4일 오전 10시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인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재개관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상상 속 예술놀이 공간’이란 캐츠 프레이즈로 재개관하는 ‘상상의숲’은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용인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4일과 5일 이틀간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5월4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개관식에서 코믹마임쇼를 공연할 마블러스 모션. (사진= 용인문화재단)

◆ 5월 4~5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재개관 기념행사

5월4일 개관식에 앞서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상상의숲 입구에서 전 방문객에게 콩주머니를 나눠줘 ‘나만의 상상 콩주머니’를 꾸미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시30분 진행될 개관식에 참여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마블러스 모션 팀의 코믹마임쇼 공연과 개관 세레머니 행사가 펼쳐진다.

상상놀이터에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50명에게 상상의 숲에서 최초 공개하는 AR큐브 만들기 키트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3D펜 아트, 아크릴 초상화 그리기, 코딩 등 가족 대상의 무료 특강이 열린다.

여기에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들이 준비한 마크라메,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과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새롭게 바뀌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콘텐츠

상상의숲 1층에는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껏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공연·미술·상상·로봇·예술·캠핑·유아놀이터와 책숲, 미디어숲 등이 있다. 지하 1층엔 생각에 깊이를 더해줄 문화예술교육 공간과 체험 공간들도 있다.

1층 ‘책숲’에선 온 가족이 자유로운 독서와 다양한 도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 45대의 알버트 스마트 로봇이 있는 ‘로봇놀이터’에선 로봇과 함께 쉽고 재미있는 코딩을 체험할 수 있다. 뮤지컬, 연극, 마술쇼,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공연놀이터’에는 개관 첫 작품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뮤지컬이 공연된다.

또 ‘미술놀이터’에는 미술과 과학이 융합된 공간으로, 8월까지는 스크래치페이퍼를 이용해 나만의 우주를 그리고 공부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예술놀이터’는 어린이 대상의 융합형 체험전시인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이 진행된다.

▲ 상상의숲 1층 예술놀이터에 주니된 ‘오!에르베튈레 색색깔깔전’ (사진= 용인문화재단)

이밖에도 책과 기술이 결합된 이야기 체험이 가능한 상상놀이터, 만지고 뛰놀면서 미디어콘텐츠를 체험하는 미디어숲, 다양한 소규모공연이 진행되는 숲속무대 등도 마련된다.

지하 1층엔 벽을 뚫고 나온 거대한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AR트릭아트존’과 9개의 교육실, 5개의 체험실이 있어 1층에서 체험한 다양한 경험들에 깊이를 더해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상상플러스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공연·미술·로봇·예술놀이터 콘텐츠는 사전에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용인시민이라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료시설 이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지상1층과 지하1층 곳곳에 있어 누구나 즐겁게 상상의숲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지·기흥구와 처인구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상상의숲이 용인의 동·서간 문화격차 해소와 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재생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의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구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031) 332-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