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가에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의 기동처리반인 환경미화원 49명을 쓰레기 불법 투기를 상시 감시·단속할 수 있도록 감시원으로 위촉하고 감시원증을 발급했다고 4월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감시원은 25일부터 각 업체별 활동권역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하면서 상습 무단투기 지역, 청소 취약지역을 순찰·단속하게 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활동도 벌인다.

그동안 환경미화원이 불법투기 단속이나 계도의 권한이 없어 무단투기를 발견해도 단속이 어렵고, 게다가 일부 주민들과의 마찰이 생기는 등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에 용인시는 각 구청에 14명의 기간제 근로자로 무단투기 단속 감시원을 운용하고 있으나 인원이 많이 않아 상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감시가 어려웠다.

용인시 관계자는 “효과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감시 할 수 있도록 환경미화원을 감시원으로 위촉하게 됐다”면서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