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석 김혁 장군 추모제에서 김혁 장군 유족회와 백군기 용인시장, 표창원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4월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용인을 대표하는 항일무장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의 80주기 추모제가 열려 김 장군의 뜻을 기렸다.

이날 추모제는 김혁 장군 유족회 주최로 백군기 시장과 표창원 국회의원,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혁 장군의 어록을 낭송하고,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김혁 장군은 1875년 용인에서 출생해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하고 독립군을 양성하기 위한 성동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조국을 되찾기 위해 앞장 선 대표적인 항일무장독립운동가다.

백군기 시장은 “김혁 장군이 순국하신지 80여년이 흘렀지만 105만 용인시민들은 그 용기와 희생을 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후손으로 저희가 해야 할 일은 이제 못 다한 하나된 조국, 분단의 극복, 평화롭고 민주적이고, 정의로우며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김혁 장군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