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4년 만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새 앨범을 내놓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처음으로 용인시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21일 오후 5시 포은아트홀에서 ‘2019 용인문화재단 클래식 시리즈 1’로 <조수미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천상의 목소리’,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등 수많은 수식어를 통해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조수미의 무대를 개관 후 처음으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자리라 의미가 깊다.

특히, 용인포은아트홀을 처음 콘서를 갖는 조수미는 그 명성대로 공연 전 매진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경쾌한 느낌의 폴란드 민요인 ‘마더 디어(Mother Dear)’를 부제로 한 이번 공연은 스토리 전체에 어머니와 관련된 추억을 담아, 어머니의 품처럼 편안하고 따뜻함을 채워줄 수 있는 음악들로 조수미가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콘서트는 조수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엄마가 가르쳐주신 노래(Songs My Mother Taught Me)’, 뮤지컬 <맘마미아> 중 ‘맘마미아’, 2015년 ‘그리다’ 음반을 위해 녹음했다가 미수록됐던 ‘가시나무’ 등으로 공연 전체를 드라마틱하게 채울 예정이다. 연주는 최영선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이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이자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Federico Paciotti)가 출연한다. 록밴드 기타리스트로 성장기를 보내고 산타 체칠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색적인 프로필을 가진 테너인 페데리코 파치오티는 지난 2018년 조수미가 부른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Here as ONE’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자세한 공연 관련 문의는 용인문화재단로 하면 된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CS센터 031) 260-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