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특별전담팀의 1차 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사진= 경기도교육청)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4월1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1차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별전담팀은 세계적으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전담팀은 학교급식과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경기도의원과 학부모, 환경전문가, 교감, 행정실장, 영양(교)사,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현황 등을 공유하고, 학교급식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전담팀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전담팀은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례 조사·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현장적용이 가능한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협의도 갖는다.

전담팀에 참여한 경기도의회 방재율 의원은 “음식물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면 막대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 비용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어 전담팀과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의회 박덕동 의원도 “음식물쓰레기의 환경문제를 공감·인식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