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은 추운 날씨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어르신들에게 난방연료 2160만원과 쌀 1400kg, 생필품세트(300만원)상당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난방연료는 아산사회복지재단로부터 기금을 기탁받아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55명에게 연탄 8700장과 난방유 1만2000 리터, 도시가스 비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설을 맞아 용인아산내과의 후원으로 용인지역 저소득 독거어르신 127명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157명에게 쌀도 지원한다.

쌀 지급은 용인시 노인복지관 소속 노인돌보미 53명이 독거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에게 복지관 강당에서 다양한 공연도 함께 관람토록 했다.

아울러, 아름다운가게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생필품세트를 후원받아 저소득 독거어르신 70가구에 전달했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독거어르신들에게 난방연료를 지원해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시노인복지관은 동절기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들에게 국 배달을 비롯해 밑반찬지원서비스, 전기장판, 방한용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