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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성토하는 학부모들…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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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0  0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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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3일.학부모 100여명이 수지구청 앞에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전국에서 사립유치원 수가 많지만 단설유치원이 하나뿐인 용인시. 최근 정부와 한유총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사립유치원들이 개학 연기를 예고하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지난 3월3일 사립유치원 문제와 관련해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던 용인지역 학부모 100여명이 수지구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그런데 최근 학부모들이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에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집회 참석 요청에 불참했던 이 의장이 즉답을 피한 채 지금까지도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 학부모들은 용인지역 사립유치원 문제를 정치인에게도 알려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참석을 요청했다고 했다.

다음은 원미선 용인시민교육포럼 대표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 관련해 현재 학부모들은 분위기는.

원미선 대표= “한마디로 ‘달라진 게 없다’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만 취소됐을 뿐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답답한 마음에 앞서 불안함이 크다.

당시 집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얼굴 노출돼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을’ 입장인 학부모님들은 여전히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가 없다”

 

용인시의회를 성토하는 이유는.

원 대표= “105만 대도시에 단설유치원이 한 곳밖에 없다. 이 문제로 지난 몇 년 동안 용인교육지원청과 시·시의회에 따졌지만, 서로 남탓만 하고 있다.

이런 문제의 발단은 역대 용인시 정치인들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역구 의원이자 용인시의회 수장인 이건한 의장은 집회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집회 전날인 2일 전화 통화로 이 의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지만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생각난다.

특히 유치원 사태에 대해 설명했는데도 이건한 의장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회가 열린 그 시간, 이 의장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05만 용인시민을 위해 용인시의회가 일한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눈치를 보느라 집회에 불참한 건지 의심스럽다”

 

앞으로 계획은.

원 대표= “조만간 용인시의회 공식 방문해 이건한 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과 당시 집회에 불참한 이유 등을 반드시 물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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