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직무연수’ 개강식이 끝난 뒤 이재정 경기교육감(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과거 지식을 ‘가르쳤다’면 미래교육은 정보와 목표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꾸는 것”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연수원(이범희 원장)은 3월11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19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직무연수’ 개강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미래를 향한 경기혁신교육의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미래는 오늘과 전혀 다른 세계로 생각의 틀과 관행에서 해방돼야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면서 “과거 지식을 ‘가르쳤다’면 정보와 목표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꾸는 게 미래교육으로 학생들이 불확실한 기회 속에서 가치 있는 도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1운동 100주년인 올해를 학교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아 교과서와 학급의 개념이 없는 시대, 학교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미래교육 지도자가 될 선생님들이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 11일, 이재정 교육감이 2019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직무연수 개강식에서‘미래를 향한 경기혁신교육의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이번 개강식은 2019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연수대상자와 학습코치,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교원리더십아카데미에 관심 있는 교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2019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과정은 교사와 교감, 학습코치과정으로 각각 운영되며, 리더십의 3개 영역, 8개 역량군, 20개 하위역량을 모듈별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경기도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학교현장에 관심 있는 전문가 그룹(교수·코치)과 미래 역량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학교(학교현장)를 연결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수대상자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교육 과정에서 전반기 6개월은 역량모듈별 집중학습으로, 후반기 6개월은 실행학습으로 운영된 예정이다. 교육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