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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갚으려” 용인서 전원주택 턴 강도 덜미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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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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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한 전원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명품가방 등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40대 남성이 범행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3월11일 전원주택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5일과 지난 달 10일 용인시 수지구의 전원주택에 들어가 현금과 명품가방 등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두 차례에 걸쳐 빼앗거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전원주택’을 검색해 범행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장소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 위치했고, 대부분 돈이 있는 노년층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노렸다.

A씨는 지난 1월15일 집안에 있던 가사도우미를 흉기로 위협하고 노끈 등으로 손발을 묶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저항하면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용인서부서 강력팀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등 50여명의 전문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은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적하는 한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고가품을 모니터링 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 결국 A씨를 지난 5일 충북 청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피해자들의 물품도 함께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피해품 일부를 압수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물품을 구입한 중고거래 사이트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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