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전’에 참가한 김서림 방지필름 생산업체 비즈클루 부스에 현지 바이어들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지난 2월8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전’에 관내 유망 중소기업 5사를 파견, 총 89건에 6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전 세계 4400여개 이상의 생활용품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매해 14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세대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전시회다.

용인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멜라민 테이블웨어 제조업체 코멜코리아를 비롯해, 밀폐용기 생산업체 동양케미칼, 스텐레스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한일프리머스, 김서림 방지필름 생산업체 비즈클루, 자개 주방용품을 만드는 더 자개 등 5개사를 지원했다.

이중 뛰어난 밀폐력의 용기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은 동양케미칼은 총 225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통 자개장식이 들어간 주방용품을 선보인 더 자개도 230만달러 상당의 실적을 거뒀다.

용인시는 향후 1년 내 이들 5개 기업에서 41건 234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에 관내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관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전시회 참가 시 부스임차료,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중남미와 베트남 하노이 전시회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