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관협치 원탁토론회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민·관협치의 근간이 되는 ‘용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이하 협치조례)’ 제정을 위해 오는 1월24일 오후3시 시청 비전홀에서 시민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관협치(거버넌스)란 일상, 정책 등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행정기관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 평가하는 시정 운영 방식이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협치의 활성화와 협치기반 조성 등에 필요한 조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앞서 용인시는 주민자치와 시민활동·교육·문화·인권·복지·마을살림·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지난해 12월 구성한 민·관협치준비위원회를 통해 조례초안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협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해 조례초안을 설명한 뒤 초안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용인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조례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용인시의회 상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께 조례를 공포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또 협치조례 공포 후 민·관협치준비위원회를 정식 위원회로 재구성해 협치기반을 조성하는 등 단계별로 협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협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면서 “사람중심의 명품도시를 만드는 일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및 참가신청 : 용인시 시민소통관 시민협치팀 031) 324-2628,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