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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물 안락사 ‘논란’…“조사해달라” 국민청원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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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4  15: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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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안락사 논란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동물보호센터가 ‘유실견’을 주인이 없는 사나운 유기견으로 판단해 안락사 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게다가 센터는 개 주인을 찾기 위해 정해진 관련법과 조례에 있는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개 주인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동물보호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8년 8월29일 소방대원이 구조한 대형견을 당일 안락사 시켰다. 용인지역에서 유실·유기견이 발견될 경우 모두 센터로 옮겨진다.

센터 측은 개가 구조될 당시 마취된 상태였음에도 사납게 위협했었다고 했다. 또 반려동물 등록이나 목줄이 없다 보니 개 주인을 찾을 수 없어 ‘사나운 동물’이라 판단, 개를 안락사 시켰다고 했다.

안락사 시킨 이유가 ‘주인 없는 사나운 유기견’이란 주장이다. 센터 측은 안락사 시킨 개를 다음 달 3일 화장시켰다.

그러나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개 주인을 찾기 위해 동물보호법과 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는 ‘유기동물을 보호할 경우 7일 이상 그 사실을 공고해야한다’고 규정했다. 또 10일이 지나서도 개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안락사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측은 공고도 하지 않고 구조 당일 안락사 시켰다.

이와 관련해 센터 측은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불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14일 Y사이드저널과의 전화 통화에서 센터 관계자는 “대형견이 너무 사나워 위협을 느꼈고, 주인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불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용인시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보호동물 945마리 중 33마리를 안락사 시켰다.

그런데 문제가 또 생겼다. 용인시동물보호센터가 개를 안락사 시킨지 십여일 지난 뒤인 같은 해 9월10일 견주가 나타났다. 유기견이 아닌 유실견이었다는 얘기다.

   
▲ 견주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견주는 철저한 사실을 조사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

13일 ‘저희 유기견을 인계 받자마자 안락사 시켜 4일만에 소각한 동물보호센터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합니다’란 제목에서 청원인은 “저희 가족이 잃어버린 유실견(8살, 대형견)을 인계 받자마자 안락사 시켜 소각한 용인시동물보호센터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반려견은 대형견이어서 부모님 사는 빌라에서 키우지 못하고 집에서 4km 정도 떨어진 농장에서 키웠다. 7년여를 넓은 집에서 가족과 같이 키우고 있었지만, 일흔이 되신 부모님이 작은 빌라로 이사하시면서 집 내에서 키우지 못하고 근처 농장을 찾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은 2018년 8월28일 비가 엄청 쏟아지던 날, 반려견은 농장에서 목줄을 끊고 없어진데서 시작됐다. 평소 비가 오고 천둥이 치면 무서워해 집안에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 사라진 것은 무서워서 정신을 잃고 도망갔을 것이라 판단이 든다”면서 “이후 반려견을 아끼던 일흔이 되신 아빠의 삶은 마비돼 10일이 넘게 산과 들로 찾아 헤매는 일을 반복하셨다”고 했다.

또 “그러던 중 용인시동물보호센터에 보호 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소식을 듣게 돼 단숨에 달려갔다. 그러나 반려견은 용인시동물보호센터가 인계 받자마자 안락사 됐다. 또 시체가 보관돼 있다고 해서 시체라도 찾겠다고 찾아간 날에는 ‘미처 몰랐는데 이미 폐기물업체에서 가져가 소각처리 됐다’란 담당자의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센터가) 7일만 데리고 있었어도 반려견은 지금쯤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며 “반려견을 8년간 사랑으로 함께 해온 주인이며, 국민으로 용인시동물보호센터가 보호센터로서 당연히 했어야 할 직무의 유기와 보호의무를 경시한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동물보호센터에 반드시 질타와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청원은 2월 12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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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케어라는말 자체가 어이가 없네...정부는 철저한 조사를해야한다.
박소현 대표는 그냥 아무말도하지말고 물러나라..그게 당신의 지시로 죽임당한 얘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이다.

(2019-01-14 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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