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4일부터 ‘2019 학업중단 학생 대안교육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기본적인 학습기회 제공과 이들이 학습하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대안교육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학업 중단 학생과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 싶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의 가치 실현을 하기 위한 전일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은 사업에 공모가 가능하며, 사업기간은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다.

경기도교육청은 기관의 교육목표와 공공성, 운영 현황과 학생 현황, 대안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관에는 500만원부터 최대 1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 서류는 1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며, 경기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만교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지금까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안교육을 통해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면서 “다양한 대안교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06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17년까지 총 250기관에 약 38억원이 지원됐으며, 효와 안전, 성교육, 진로교육, 자연탐방과 유적 답사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원도 국토종주에 참여했던 김모군은 “‘혼자 빨리’가 아니라, ‘천천히 함께’ 걸어가면서 동료애를 배우고 상대방을 배려·이해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