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교사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한 ‘학생 상담가이드’ 책자 표지. (자료= 경기도교육청)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월10일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 상담가이드’ 책자를 개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학생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거나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상황별 지도방법을 교사에게 알리기 위해 개발했다는 게 경기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학생상담 가이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가가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의 기본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교사들이 학생교육 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해 학생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학생 ▲ADHD가 의심되는 학생 ▲무기력하고 우울한 학생 ▲걱정이 많고 불안한 학생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 등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학생들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경기교육청은 여기에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자해행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방법과 학생의 교육·상담 시 유의할 점 등도 담았다.

안해용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