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청년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제공하기 위한 ‘청년인턴 프로그램’ 참가자 25명을 21~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구직자이며, 근무기간은 3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 8개월간이다.

신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이나 시청 청년담당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2월18일 발표된다.

용인시는 청년구직자들이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청년들이 일을 배울 여지를 넓히고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 지난해 열린 청년인턴 수료식 모습. (사진= 용인시)

우선 용인시 담당자가 청년인턴을 각 부서에 연결해주는 대신 청년인턴이 시청이나 구청, 읍면동에서 희망부서를 선택해 업무를 배우도록 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면접이나 취업시험 응시 등 구직활동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취업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취업교육도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해진다. 용인시는 실무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컴퓨터 교육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유망직종과 관련한 참여형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인턴 기간에 실질적인 업무를 하지 않아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기존 공공기관 인턴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용인시는 또 인턴참여자의 의견을 듣는 중간 간담회를 열어 이들 청년인턴이 보다 핵심적인 업무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업무내용도 조정해줄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용인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