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그동안 상습 정체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삼성SDI 앞 삼거리에서 고매동 강동냉장 사거리까지의 약 1.4㎞ 구간이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돼 차량 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4선거구·사진)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용인도시계획도로(중 1-156호) 개설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도시계획도로(중1-156호) 개설 공사는 공세동 삼성SDI 앞 삼거리에서 고매동 강동냉장 사거리까지 약 1.4㎞ 구간의 옛 국지도 23호선(공세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과 고매동 일대의 개발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해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 곳은 용인시가 2018년까지 토지매입비 등 총 18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착공에 난항을 겪어왔다.

용인시는 올해 2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남 의원이 확보한 22억원을 포함해 총 102억원의 시설비를 투입해 2020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현재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돼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종섭 경기도 의원은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특별 조정 교부금 확보를 시작으로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