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용인시청 1층 종합민원실 내부 전경.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1월2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키 위해 협업·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를 촉진하는 공간구성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공공청사에 노인이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 관내 전체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용인시는 시청사 내 종합민원실이나 화장실, 우선주차구역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고, 처인구 유림동 성산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는 장애인, 노약자 등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이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새로 평가 분야에 넣었고, 용인시가 이 부문의 첫 번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다양한 이용자가 조화롭고 평등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