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문화재단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 임용장을 받은 뒤 김남숙 재단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1월2일 비정규직 근로자 25명을 문화재단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임용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용인문화재단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2018년 5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2단계 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같은 해 11월29일과 12월14일 두 차례에 걸쳐 노·사 이해당사자, 관련 전문가가 전환협의회를 갖고 이들에 대한 정규직 근로계약을 맺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 기간제근로자 7명에 이어 이번 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문화재단에 근무하는 직원 중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을 제외하곤 비정규직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날 포은아트홀 임용식장에서 김남숙 대표이사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재단이 직접 고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해 정부와 용인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이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 해소와 처우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