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12월28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그림, 신여성을 읽다 - 신여성의 탄생,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작품전’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문학그림전으로, 올해 나혜석 소설 ‘경희’ 발표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경희’는 한국 문학사에서 여성 이름을 제목으로 한 첫 소설로, 경희란 인물을 통해 당대 통념과 고정관념에 저항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또, 나혜석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 근대 여성작가로 평을 받는 김일엽의 단편소설 ‘순애의 죽음’, 김명순의 ‘탄실이와 주영이’ 등 12편 문학작품을 주제로 담은 게 특징이다.

전시회는 국내 대표적 문인들의 시나 소설을 그림으로 형상화해 소개하는 문학그림전 형식을 갖췄다. 특히 중견화가 강유진, 김선두, 박영근, 방정아, 이진주, 정종미 6인이 참여해 문학작품의 주제나 내용을 각각의 자기만의 색깔로 시각화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작가 초상화도 그렸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되고 용인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도서증정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휴관하며, 첫째·셋째 일요일은 정상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031) 896-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