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서. (자료=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지난 12월17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로 획득,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문화·예술전문기관으로 입지를 재확인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시스템 차원에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이자 각종 국제표준 ISO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에서 객관적인 인증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을 받은 용인문화재단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지침을 제정해 부패방지 방침 수립, 부패 리스크 진단 및 평가, 모니터링, 개선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문 교육을 이수한 내부직원을 부서별 부패방지 준수담당자와 내부 심사원으로 지정해 재단 내부 심사 및 경영 검토를 실시하는 등이 높게 평가됐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ISO 37001 인증 획득으로 우리 재단이 국제적 수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제 인증 사업에 참여하고, 문화·예술경영 전문기관이자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도 대한민국 윤리경영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과 용인시 출자·출연기관 반부패 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15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2018년 재인증 획득)과,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등 내부 조직과 경영문화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