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소방서와 ESS설비 관련업체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용인소방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13일 소회의실에서 용인지역 태양광발전 시설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대형전지(ESS· Energy Storage System) 설비의 화재예방을 위한 민·관·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서 주관으로 한국전력, LG CNS, MK전자, 경기도 화재감식 전문위원 및 소방기술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ESS설비의 화재발생 시 대처방법을 비롯해 화재예방 ESS설비 설치 기준에 관한 사항, ESS 설비의 화재발생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열린 토론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회의를 주관한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최근 화재 양상이 복잡·다양화 되고 있으나, ESS 설비 화재는 분말·청정·주수소화 등 적응성을 갖춘 진압작전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관련 제조사와 취급처는 이와 관련한 관심과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ESS 설비의 화재예방 및 대응방법에 접근하는 작은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