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수지구 죽전1동에서 동백방향 마북터널 입구 100여미터 전 SUV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벽에 쳐박혀 있는 모습. 경찰이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으로 다가가고 있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13일 오전 내린 눈으로 용인지역 곳곳에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수지구 죽전1동에서 동백방향 마북터널 입구 100여미터 전 지점 1차선에선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접촉사고가 나 경찰이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차량들의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또 같은 구간 SUV차량이 미끄러져 오른쪽 차체가 회전하면서 벽을 들이 받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출근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며 큰 정체를 빚어 수지 죽전1동에서 용인시청까지 15분 남짓 걸리던 시간이 3배 넘는 1시간 가량 소요됐다.

앞서 용인시는 11월 말 내년 3월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해 관내 주요도로의 사전·사후 제설작업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찰이 접촉사고가 난 차량 뒤에서 바닥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 수지에서 동백방향 마북터널을 나오자 내리막길 도로가 얼어 있어 차량이 서행 운행하고 있다.     ▲ 도로가 얼어 붙은 수지 죽전1동행정복지센터 앞 4차선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