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오는 17~21일 5일간 시청사 1층 로비에서 대몽항쟁 유적지인 처인성을 활용한 ‘처인성 생생문화재사업’의 올 한해 성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엔 지난 5~10월 처인성에서 펼친 가족대상 1박2일 캠핑, 어린이 인형극, 청소년 역사교육, 고고학 발굴체험 등 5개 행사 참여시민들의 활동사진 50여점이 선보인다.

또 드론으로 촬영한 처인성 문화재를 VR(가상현실)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처인성 문화재 해설 패널 등도 함께 준비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18일 낮 12시20분에 현악4중주단 콰르텟 레브(Quartet Rêve)가 하이든의 종달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을 들려준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위치한 처인성은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경기도 기념물 제44호이다.

용인시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 받아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처인성 관련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처인성 생생문화재사업은 2019년 문화재청 공모에 연속 선정,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아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등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용인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처인성을 보다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