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내년 하반기 용인동부경찰서 서천파출소가 신설돼 해당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을·사진)은 용인동부경찰서 서천파출소 신설에 따른 2019년도 정부 예산에 25억3500만원 전액을 확보했다.

서천파출소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805번지 일대 1000㎡(302평) 부지에 지상 2층짜리 청사 295㎡ (89평) 규모다.

용인 서천지구는 삼성반도체와 기흥IC 등 유동인구가 많고 수원·화성과 인접한 지역이다. 특히 이 곳은 서천지역과 공세지구 개발로 인구가 급증해 치안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고매파출소만으로 이 넓은 지역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김민기 의원은 경찰청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로 정부 예산안 원안에 서천파출소 신축을 위한 토지매입비 19억7000만원을, 또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출소 건축비 5억6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 측은 당초 서천파출소 신설 사업을 2개년에 걸친 사업으로 계획했으나 김 의원은 끈질긴 설득으로 내년 파출소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이번에 김 의원이 확보한 예산으로 내년 안에 토지 매입과 파출소 청사 건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천파출소가 들어서면 서천지구와 인근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기 의원은 “치안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도 파출소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서천지구에 내년 중 파출소 신설이 가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질 없는 사업 진행으로 질 높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경찰과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