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청렴도가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한 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5등급 중 4등급을 기록했고 올해는 3등급으로 상승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평가결과 발표 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청렴도 강화’를 핵심정책과제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전국 최대 규모(학교·학생수)인 경기교육의 특성을 감안, 반부패 청렴업무를 도교육청 중심에서 학교중심의 자율적 추진 체계로 재구조화했다. 또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한 청렴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자생적 노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가 2017년 평가결과의 요인으로 제시했던 외부청렴도의 공사 관리감독와 운동부 운영 등의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키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각 영역에 외부이해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공익신고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로 인해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0.84점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일선학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렴도 향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노력 한 게 올해 결과의 주요인”이라면서 “이에 안지 않고 앞으로도 일선학교의 자율적인 노력과 미래세대에 대한 청렴교육 강화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는 국민권익위가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화와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로 돼 있고, 부패사건 발생현황도 평가에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