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본회의장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이 내년도 고교 무상급식 전 학년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기존 고등학교 3학년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6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내년 시정운영 방향과 내년 예산 편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 853억원의 예산을 편성, 임기 내 1073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또 현재 3학년에게만 지원하던 고등학교 급식비를 전 학년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낡은 교육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진학·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교육특별도시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 신학기 급식비의 70%인 식품비를 지원하고 2학기부터 급식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