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사립유치원의 불법매매, 불법 임대에 대한 계속적인 공익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월29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내 일부 사립유치원의 불법매매에 대한 검찰 수사의뢰 사실을 발표했다.

현행법상 사립유치원은 매도나 유치원 건물을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또 교육감의 인가 없이는 설립자를 변경할 수도 없다.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이번에 수사의뢰한 사례 이외에도 유치원을 불법으로 매매하거나 임대해 운영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치원이 투기대상이 될 경우 비용회수를 위한 회계비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공익제보 없이는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어서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등을 통한 공익제보가 필요하다”며 “제보가 접수되면 제보자의 신원 보장과 사실관계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수사의뢰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월19일부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은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비리 신고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비리신고 바로가기)나 (전자민원-전자민원창구/온라인 일반민원신청) 메뉴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