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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아” 청와대 경호처 직원 술집서 시민 폭행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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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1  12: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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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방송화면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청와대 경호처 소속 직원(5급)이 10일 새벽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SBS가 단독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해당 공무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한 뒤 경찰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10일 경호처 직원 유모씨가 새벽 4시께 서울 홍대 앞 술집에서 30대 남성 A씨를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경찰에 “혼자서 술집에 갔는데 자신을 청와대 경호팀이라고 소개한 유씨가 ‘북한에서 가져온 술을 마시자’며 합석을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술잔이 오간 뒤 다른 자리로 갔더니 유씨가 뒤따라와 때렸다”고 했다. A씨는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집 주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유씨는 경찰에게도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경찰에게 욕설을 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청와대 경호처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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