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명곤 실장 페이스북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기술직 맏형격인 배병곤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가운데, 배 실장이 최근 제2부시장에 내정된 김대정 전 시의원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배 실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10월31일 명퇴를 신청했다”면서 “항간에 ‘제2부시장에 탈락한 불만으로 명퇴했다’는 건 오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 실장은 명퇴 신청이 김 내정자 때문이란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명퇴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 감정으로 인정하지 못한 자, 무능이 뭔지 전문성이 뭔지도 모르면서 떠들어 대며 봉사하겠다는 자와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배 실장은 명퇴 후 용인시 특정 산하기관에 간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제가) 무능하고 전문성이 없이 갈 마음이 전혀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대정 내정자의 능력에 대해 구체적 내용으로 공개 비판할 것을 예고했다.

배 실장은 “개인감정 관계에 있는 (김 내정자의) 무능과 전문성, 정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오는 11월7일 오후 1시~3시 사이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