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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구 103만 돌파…재정확대 등 특례시 지정 시급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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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2  0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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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주민등록인구가 103만명을 넘어서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 105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철도망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수요 급증이 예상돼 특례시 지정 등에 따른 재정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10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8만6759세대에 103만735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1일 100만54명을 기록한 지 1년여 만에 충북 단양군 인구(3만333명)보다 많은 숫자다. 10월말 기준 인구가 3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군은 전라북도 무주‧진안‧장수 등을 포함해 17곳이나 되는 것을 감안할 때 용인시는 작은 군 인구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용인시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이유는 관내에 신축되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이나 분당 등 지역의 아파트 가격 폭등의 여파로 높은 집값을 피해 전입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도 추정된다.

용인시엔 현재 6800세대에 달하는 남사면의 남사아곡도시개발구역과 6307세대(오피스텔 1207세대 포함)에 이르는 구갈동 기흥역세권도시개발구역 등 여러 단지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용인시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 인구가 7월 5098명 늘어났고 8월은 4980명, 9월 4376명, 10월 3706명이 증가했다.

   
▲ (사진= 용인시)

여기에 지난 9월말 기준 외국인 등록인구가 1만7825명이던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을 포함한 용인시 총인구는 11월 중 10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의 외국인 등록인구는 최근 1년간 월평균 100여명 정도가 늘어나고 있다.

또, 용인시 관내 21개 현장에서 1만9468세대의 아파트와 550호의 오피스텔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다수의 단지가 사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지는 처인구의 고림지구 4블록 등 4개 현장 3297세대, 기흥구의 하갈지구 등 7개 현장의 8281세대와 오피스텔 175호, 수지구의 성복 롯데캐슬 등 10개 현장의 7890세대와 오피스텔 375호 등이다.

가파른 인구 유입에 따라 용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철도망과 상‧하수도 설비 등을 단기간에 확충해야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은퇴세대가 유입돼 고령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용인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생산가능인구(15~64세)로 나눈 노년부양비는 지난해 9월말 16%에서 올해 9월말엔 16.7%로 늘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14세 이하 유년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 역시 같은 기간 68.6%에서 73.3%로 급증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는 매년 지방의 작은 군 정도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도시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는 만큼 사회간접자본 투자수요도 같이 급증해 반드시 특례시 지정 등을 통한 재정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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