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문희영 용인시농업기술센터소장(왼쪽)과 송용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이 블루베리와 양앵두의 배양·증식기술 통상실시권 계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청주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충북농업기술원이 특허출원한 블루베리와 양앵두의 배양·증식기술 2건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특허기술권자의 허락을 받아 일정범위 안에서 사용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이날 계약식에는 문희영 용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용인시가 이용할 수 있게 된 기술은 ‘블루베리 엽편 배양기술’과 ‘양앵두 왜성대목 대량증식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식물의 잎이나 식물조직을 배양해 병충해가 없는 품종을 개발 증식하는 기술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할 수 있다.

이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연구·시험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농가에 우량 종묘를 보급할 방침이다.

문희영 소장은 “앞으로도 채소, 화훼, 과수 등 다양한 분야의 우량품종 생산기술을 도입·개발해 관내 농업인에게 우량 종묘를 보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