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추혜선 의원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가보훈처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사진)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의 최근 5년 간 징계 건 수는 총 34건으로, 보훈처 본부 직원(4급)부터 국립묘지의 청경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사유를 보면 음주운전과 음주소란 등 음주와 관련한 징계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폭행 6건, 직무태만·금품수수가 각각 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매매와 불법촬영 같은 성범죄와 불법 도박, 밀렵 등의 범죄들도 있었고, 2018년 징계처분은 지금까지 총 10건으로 이는 지난 해 보다 2배나 늘어났다.

추혜선 의원은 “여러 상임위에서 많은 부처들을 봤지만 징계 건수는 물론 그 사유도 충격적”이라면서 “더욱이 징계 처분대상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 그러면서 “공무원 개개인의 문제를 떠나 해당 부처의 공직자 기강 해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부처 차원의 관리감독 강화와 처벌을 강화해 정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