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민속촌)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1일 가을시즌 특별축제인 ‘낭만조선’을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낭만조선은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10월 가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민 행사다.

먼저 민속촌에서 처음 선보이는 낭만 5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은 명소다. 낭만 5경은 선비들의 지혜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선비집과 민속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 조화를 이루는 목교 등이 그 대표적인 장소다. 특히 알록달록 단풍나무와 낙엽으로 꾸며진 산책코스가 조성돼 있다.

이색 촬영 명소 체험을 위해 낭만 5경을 안내하는 낭만가이드도 대기한다. 스타알바로 유명한 민속촌 캐릭터가 30여분 동안 낭만 5경 코스를 안내한다. 매주 주말 하루 4차례 낭만가이드가 관람객과 함께 코스를 누비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은 선사한다.

또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문학관에선 낙엽에 편지를 쓰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민속촌에서 주은 낙엽에 직접 편지를 쓴 뒤 코팅해 보관할 수 있게 해 준다. 낭만 5경 코스에 있는 낭만찻집에서는 선선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전통차도 맛볼 수도 있다.

▲ (사진= 한국민속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민속마을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차림은 단연 한복이다. 흩날리는 낙엽을 배경으로 고은 한복의 자태로 인생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한국민속촌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최대 44%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남승현 한국민속촌 마케팅팀장은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여행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한 뒤 “단풍이 든 자연경관과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낭만조선 축제장 안에서 아름다운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매 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고 SNS로 소통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표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