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 경영평가에서 총 5개 산하기관 중 최고등급을 받아 1등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산하기관의 효율적인 경영성과 제고 및 책임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문화재단은 리더십과 경영전략과 인사 및 조직관리,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리더십과 경영전략 부문에서는 기관 차원의 미션과 비전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직원의 공감대가 높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분위기가 조성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재단 출범 초기 문화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 설정과 조직의 부패방지와 청렴유지를 위한 교육, 제도 등의 지원 노력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실천적 노력들을 꾸준히 추진한 점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인사 및 조직관리, 재무관리 부문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예산 절감 등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유 사업 부문에서는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각 기관의 상호 협력 증진 및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의 협력 노력에서도 점수가 높았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올해도 지역의 균형적 문화예술 발전과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은 10월에 연극과 무용, 음악,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용인 최초의 대극장인 포은아트홀 개관식을 용인 시민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 미제라블>의 한국어 초연이라는 대작을 국내 최초로 용인에 유치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공연장을 벗어나 길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용인 거리아티스트>와 다채로운 강의와 체험교육을 만날 수 있는 <창의예술체험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 사업으로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9~12월) 진행된 <용인 거리아티스트>는 74회에 달하는 공연을 통해 용인시 주요 거점 17개소에서 선보였으며, 총 5300명(누적 관람객 수) 이상의 많은 시민이 거리 아티스트 공연을 즐겼다.

이와 함께 12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DJ 장일범,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음악 해설가 김용배의 진행으로 <용인시時 문화분分> 토요특강을 마련했으며 1천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의로,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