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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부의장 남편, 시 산하기관에 지원했다 철회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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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14: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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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제8대 용인시의회 남홍숙 부의장(민주당)의 남편 A씨가 현재 공석 중인 산하기관 상임이사에 지원했다 철회한 사실이 확인돼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남 부의장이 속한 문화복지위원회의 피감기관으로, 만일 A씨가 뽑혔다면 남홍숙 부의장은 축구센터 감사나 각종 심의에서 빠져야 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말은 시민들로부터 선택 받은 남 부의장이 축구센터의 감시·견제 등 의원의 책무를 다 하지 못하게 된다는 얘기로도 풀이된다.

실제 지방자치법 70조에는 ‘의원은 직계존비속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에 참여할 수 없다’고 돼있다.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취재진은 남 부의장에게 자세한 입장을 듣고 싶었으나 들을 수 없었다.

13일 Y사이드저널과의 전화 통화에서 남 부의장은 “다음에 통화 하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취재진은 다시 남 부의장에게 문자로 질문을 보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잠시 후 취재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A씨였다.

그는 “부인(남 부의장)은 축구센터 지원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한 뒤 “서류를 넣었다 철회했다고 하니 ‘잘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축구센터 지원과 남 부의장과의 적정성에 대해 묻자 A씨는 “철회했으니 다 끝난 일”이라고 했다.

한편, A씨는 축구센터 서류접수 하루 뒤인 9월7일 자진 철회했다. A씨가 지원자격 요건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추가 자료를 요청하자, A씨가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는 게 축구센터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어떤 내용의 추가 자료인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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