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용인동부서가‘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가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과 아동여성계는 10일, 용인시청 청소년수련관 4층에 위치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통해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청소년 비행 및 성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개념 및 사례 등 PPT 교육과 경찰활동 관련 영상자료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성폭력 예방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인형극을 선보여 참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평소 경찰하면 어렵고 무섭게 느꼈는데 알기 쉽고 친절한 설명과 볼펜도 선물로 받아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학생 지도교사들은 “인형극과 동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강의와 인형극을 준비한 김명선 경장은 “인형극을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건과 사고를 인형극을 준비해 기존의 강의보다 학생들이 재미는 물론 이해도가 높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서,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과 9일에는 서천동 휴먼시아와 흥덕동 지역아동센터에서 각각 교육을 실시했고 각 지역별 아동센터 등에서 접수를 받아 계속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공감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 예방교실을 더욱 확대해 성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