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문화예술원)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원은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시민들이 소장한 200여점의 문화재를 선보이는 ‘제2회 용인시민 소장 문화재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전은 개인이나 문중이 소장한 문화적가치가 있는 가보를 발굴해 그 가치와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시회장에는 전문 평가위원들이 역사성, 희귀성, 학술적 가치 등을 종합평가해 검증받은 민속‧문중‧문헌이나 도자기, 서화류 등이 선보인다. 전시품은 백동재떨이, 풍로 등 옛 우리 생활용품부터 백제토기, 고려청자, 조선백자, 십장생도, 무과 합격 교지 등 다양하다.

또 용인이씨, 해주오씨, 청주이씨, 전주최씨 등의 문중은 인물화나 제사도구 등 대대로 물려온 가보들을 선보인다. 용인이씨 문중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웠던 이일 장군 관련 기록물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특별전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의 명인 녹야 김윤덕(1918~1978) 선생의 국악자료전도 마련된다. 김윤덕 선생이 생전에 사용하던 가야금, 옛 악보 등 60여점의 유품이 전시된다. 전시품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용인문화원 031) 324-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