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때 열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열정의 힘은 성공에 이르게 하는 추진력이다. 열정은 힘의 원천이다. 열정적인 자세와 마음가짐 없이 어떤 일을 계획한다면 용두사미로 끝나기 쉽다.

흐린 창문을 통해서는 산뜻한 빛을 받을 수 없으며, 늘어진 기타 줄로는 맑은 소리를 낼 수 없다. ‘열정’의 힘을 발휘하면 투명한 창문처럼 희망의 밝은 빛을 상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잘 조여 맞춘 기타 줄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열정을 가져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열정을 획득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것에 미치는 방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열정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자기가 가진 꿈을 성취하고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불어넣으면 성공으로 가는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성공하려면 우선 자신의 일에 열정을 쏟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몸에 배어 있는 익숙하고 나태한 생각들을 과감하게 털어 내는 열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역사상 위대한 사업이나 일들은 모두 뜨거운 ‘열정의 산물’이었다. 한권의 책을 쓰는데도, 한 개의 조각품을 만드는데도, 하나의 사업을 성공시키는 데도 뜨거운 열정이 필요하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머리(I.Q)보다 열정(E.Q)이 더 중요하다. 열정(Enthusiasm Quotient)의 불길이 타오를 때 인생은 즐겁고, 신나고, 아름답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것만큼 큰 즐거움은 없다.

역사상의 위인들은 모두 자기 일에 깊이 몰두했던 사람들이다. 지렛대의 원리를 발견한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가 그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이 벌거벗은 줄도 모르고 목욕탕에서 뛰쳐나와 ‘유레카(Eureka)’를 외쳤다. 아르키메데스나 에디슨, 퀴리부인처럼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나 공부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특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 학생들의 경우 보다 뜨거운 마음과 더 넓고 큰 가슴으로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마치 나 하나는 예외인 것처럼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안이하게 살지 말자. 오히려 자신에게 더욱 냉정하고 철저하게 성찰하며, 타인과 이웃에게는 따듯한 정이 넘치는 배려하는 가슴으로 살아야 한다.

청년 학도들이여! 젊음이 가기 전에 굳은 땅을 팝시다! 내 인생의 개척자가 됩시다!

▲ 김유성 죽전고등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