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13km에 달하는 호변산책로가 조성되는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 전경.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 호변산책로가 조성돼 명품 힐링공간으로 바뀐다. 지난 1월 말 시가 일반에 공개된 기흥호수 순환산책로에 이어 두 번째 명품 휴식공간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사계절낚시터부터 남사면 방아1리까지 4km 구간에 숲속을 산책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책로에는 수변 데크와 정자와 벤치, 방향 안내판, 안전로프 등이 설치되고, 산책로 주변 사면을 정리해 시민들이 편안이 걸으며 쉴 수 있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8월 말 이 산책로가 완공되면 처인 중심권역과 인근 남사·아곡신도시 입주민들은 물론 평택과 오산시 주민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이번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약 13km에 달하는 이동저수지 호변을 시민들을 위한 명품 힐링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동저수지는 경관이 빼어나 산책로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이동저수지는 지난 1972년에 축조된 만수면적 327ha 규모의 경기도 최대 저수지다. 용인팔경중 제2경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하고 낚시와 석양을 보려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