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이,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남재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핑크박스를 (바로 옆)안병렬 용인시 복지여성국장과 진용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지난 25일 시가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통합복지서비스 드림스타트 사업에 처인구 남사면 소재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관내 취약계층 4~6학년 초등학교 여학생 70명에게 핸드크림과 속옷세트 등 여성용품을 담긴 ‘핑크박스’를 기탁했다. 이 박스 안에 한화 직원들이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편지까지 담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한화시스템의 지원은 용인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드림스타트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기업을 연계해 이뤄진 것이다.

기탁된 핑크박스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인 초등학교 4~6학년생 여자 어린이 70명에게 사례관리사들이 가구별로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박스에는 핸드크림과 바디워시, 속옷세트, 파우치 등 8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이 담겨있다.

▲ 한화시스템 직원들이 희망의 메시지와 편지가 담겨 있는 핑크박스.

이날 시는 시청 로비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남재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상무와 진용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안병렬 용인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남재 상무는 “작은 정성이나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 연말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를 통해 아이들 선물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통합지원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3일에는 부모와 어린이 84명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식사·간식권을 제공하는 가족나들이 행사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