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도시의 균형발전 도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시청 컨벤션홀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용인시가 지난해 1월 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설문조사, 민간전문가 등의 자문, 그리고 도시재생대학과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운영을 통한 시민 참여과정을 거쳐 도시재생 추진전략안을 수립한데 따른 것이다.

계획안은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용인지역 전역을 용인중앙, 기흥, 수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백암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처인구 중앙동 일대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등 2곳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과 사업체 수 감소 지역, 노후주택의 증가 등으로 주거환경 악화 지역 등 3가지 요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곳이다.

또 법적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수지구 풍덕천동과 기흥구 구성‧마북동, 처인구 이동읍, 백암면, 포곡읍 등 5곳은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는 공청회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경기도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청회 당일이나 공청회 다음날부터 7일간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은 도시의 외적 성장보다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 개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