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모현도서관은 지역 내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다문화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현도서관에 따르면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문화콘텐츠 학과 내 학회인 ‘터칭아시아’(담당교수 임영상)와 협력해 학생들의 재능 나눔 형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특성상 다문화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상상의 가지 펼치기’ 수업은 관련도서를 읽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씩 7주간 운영된다.

중학생으로 꾸리는 ‘웹진(인터넷 신문)동아리’는 매주 토요일에 모여 다문화 독서, 공연 관람, 다문화 인사 인터뷰 등을 하고 직접 기사를 써서 웹진을 제작,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1월 5일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희망 학생은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모현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mohyeon) <문화행사 접수>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조성목 동부도서관장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 나눔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 모현도서관 031-324-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