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기흥구 보정동 표창원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참석자들이 옛 경찰대 부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에 대해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표창원 의원사무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정)은 5일 용인 기흥구 보정동 지역사무소에서 옛 경찰대 부지의 뉴스테이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논의키 위해 LH, 용인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과 고찬석 의원, 용인시 관계부서 그리고 LH 민간임대사업처와 환경교통단,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한 (주)유신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LH 관계자는 “표창원 의원과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9월 교통대책 주민설명회를, 11월은 구성사거리와 꽃메교차로 등을 포함한 교통 현황을 재조사해 최근 분석을 마쳤다”고 했다.

이어 “재조사 결과 일부 교통량 변화는 있으나 LH가 기존에 수립한 교통개선대책을 시행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LH가 제시한 교통개선대책은 ▲경찰대사거리 마성방면 램프 설치 ▲구성2로 연결 ▲아차지교 교량 확장 등 3가지 안이다.

이에 대해 고찬석 의원은 “LH의 개선책으로는 사업 이후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인근 주민들도 설득하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중식 의장 역시 “이 지역의 교통문제는 1~2개의 교차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LH와 용인시가 다양한 교통개선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 한 뒤 어떻게 비용을 분담할 것인지 정해야 주민들이 납득할 개선안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앞으로 LH 사장 면담 등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옛 경찰대 부지 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