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김재일 제2부시장(정면)과 관계공무원들이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66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관내 400여 곳의 다중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26~28일까지 3일간 대형쇼핑물과 재래시장, 공연장, 숙박시설, 노인요양원, 고시원, 기숙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400여 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26일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20명, 8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중점 점검대상은 ▲소화기 설치나 소화전과 대피유도등 작동 여부, 비상계단 소방안전 실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건축물 시설안전 실태 등이다.

용인시는 특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이나 긴급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과는 별개로 정기적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다중이용시설이나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어린이 놀이시설, 급경사지, 우수유출 저감시설 등 4512곳에 대해 연2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