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박남숙 부의장(오른쪽)의 웃음특강이 이어지자 자원봉사자들이 박장대소 하고 있다.

“크게 웃고, 오래 웃고, 온몸으로 웃으세요~”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지난 20일 용인시의회 박남숙 부의장이 기흥노인복지관 4층 백합홀에서 열린 ‘기흥벗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2017 송년 디너쇼’ 웃음특강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날 박 의원은 60세 이상 어르신 봉사자 80여명에게 추위를 잊게 하는 열정적인 웃음 강연으로 분위를 압도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봉사와 웃음은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선한 기운을 퍼뜨린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면서 “웃음은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천연 치유제”라고 말했다.

박남숙 부의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정활동에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웃음치료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이 일을 시작한 건 지난 2007년부터 10년째다. 웃음치료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의원이란 직업적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웃음보를 갖고 있는데 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안타까깝다고 말한 다. 그래서 사람들의 웃음보를 찾아주기 위해 웃음치료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박남숙 부의장은 용인시의회 5, 6, 7대 3선 여성의원으로 ‘박남숙의 세상보기’를 출판했고, 언론사에 썼던 칼럼을 모아 책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