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용인교육청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자유학년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예비중학생 학부모들. (사진= 용인교육지원청)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석)은 15일 교육청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내년 중학생이 되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312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경기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 1년 간 학생들이 정기고사 형태의 지필평가의 부담에서 벗어나 배움중심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다양한 체험 활동 등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연수는 2018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되는 학부모들에게 자유학년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과 평가의 형태, 학부모의 참여 방법을 구체적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손지숙 참미래교육연구소 대표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21세기 역량중심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위해선 학부모들의 적극성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자유학년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아이가 중학교 입학 전까지 다양한 수업방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유학년제의 핵심은 교실 수업의 변화”라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와 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