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창단한 용인시립합창단. (사진=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립합창단 창단 기념연주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용인시 인구 100만 대도시 달성을 기념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창단한 용인시립합창단은 새로 취임한 상임지휘자 한효종을 비롯해 총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립합창단은 9월22일 제22회 용인시민의 날 식전공연에서 창단을 공식 선포했, 제3회 용인거리축제에서 200여명의 연합합창단과 바리톤 김동규와의 합동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마련된다. 1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가곡과 민요’에서 김효근 작곡의 ‘첫사랑’ 등 한국 가곡과 민요가 선보일 예정이다.

2부 ‘환희: 큰 기쁨’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지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원준, 베이스 전승현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의 4악장을 용인시립합창단의 웅장하고 화려한 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진다.

이어지는 초청 무대에서는 ‘콰트로 바리토니’로 불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바리톤 고성현이 단독 출연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립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하는 합동 연주가 선보인다.

연주회의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용인시민은 누구나 70~50%를 할인해주는 ‘용인시민이 주인공’ 등 다양한 할인을 진행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예매 및 문의 : 용인문화재단 매표소 031) 260-3355,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