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구보건소가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덕동과 보라동에서 주 3회 운영되는 비만예방 프로젝트인 'Hi S라인 Bye D라인'에 참여한 주민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용인 기흥구보건소는 최근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은 감소함에 따라 생활습관병(당뇨, 고혈압 등) 증가에 따라 비만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기흥구 지역주민의 비만율이 23.3%, 중증도 이상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8.7%로 용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덕동과 보라동에 ‘Hi S라인 Bye D라인’ 운동교실을 주 3회 운영하고 있다.

‘Hi S라인 Bye D라인’ 운동교실은 태권댄스과 리권,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근육강화 및 유산소운동을 통해 체지방량 감소와 근육량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이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성분 및 비만도 측정결과에 따른 운동처방사의 건강상담과 영양사의 건강식생활습관 실천교육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이란 커다란 과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운동교실의 한 참가자는 “보건소가 가깝지 않아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었는데 이렇게 살고 있는 동네에서 운영해 꾸준히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운동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재밌게 참여 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가 가깝지 않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보라동과 영덕동에 있는 체육시설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출석률도 좋고 만족도도 높다”면서 “추후에도 주민이 쉽게 접근해 건강생활 실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